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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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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disneyplus

폭발음이 귀를 찢었다. 정진만은 총성을 뚫고 무전기에 대고 외쳤다. “현 위치 고수해!” 성조의 다급한 목소리가 돌아왔다. “브라보 위치 노출됐다고! 지원 보내줘!” 하지만 지원은 없었다. 준철이 이를 악물며 말했다. “팀장, RPG 한 발만 더 오면 우리 다 끝장입니다!” 진만은 침착하게 지시했다. “3분만 더 버텨. 성조랑 교신 안 되면 베일 차량으로 이동한다.” 전장은 혼란 그 자체였다. 총알이 허공을 가르고, RPG가 폭발하며 건물을 흔들었다.

 

 

성조는 적군을 향해 이를 갈며 싸웠다. “XX 새끼, 꺼져!” 그는 신입 용병 성환에게 외쳤다. “니 덕에 살았다!” 하지만 기쁨은 잠시였다. 적군이 나타나며 소리쳤다. “움직이지 마! 손 들어!” 성조와 성환은 숨을 죽였다. 그 순간 베일이 나타났다. 그는 단호하게 말했다. “난 건물 올라오는 놈들 저지할 테니, 너희는 지원 사격해.” 성조는 한숨을 내쉬며 따랐다. “아따, 오케이.”

작전은 계속되었다. 진만은 타오라는 마약 공급책을 생포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는 베일에게 경고했다. “단독 행동 하지 마. 타오는 내가 잡는다.” 하지만 베일의 눈빛은 차가웠다. 그는 대답 대신 웃음으로 응했다. 작전 지역에 민간인이 없다는 정보는 틀렸다. 성조는 숨겨진 방에서 겁에 질린 여자들을 발견했다. “XX, 민간인 없다며!” 그는 당황했다. 베일이 다가오며 말했다. “그거 줘봐.” 성조가 망설이는 사이, 베일은 무자비하게 방아쇠를 당겼다. 폭발음과 비명이 뒤섞였다.

 

진만은 타오를 생포했다. 용병들은 환호했지만, 성조는 불안했다. “팀장, 내가 여자애들 발견했는데… 다 뒤졌어.” 진만은 베일을 노려봤다. “내가 분명히 말했지? 민간인 발견되면 공안에 넘긴다고.” 베일은 비웃었다. “대장이 민간인 없을 거라 했잖아.” 긴장은 팽팽했다. 진만은 총을 겨누며 말했다. “이번 사안, 회사에 보고할 거야.” 성조가 중재하려 했지만, 분위기는 이미 돌이킬 수 없었다.

 

민혜라는 여성이 폐허 속에서 떨고 있었다. 진만은 그녀를 발견하고 도망치라고 외쳤다. 하지만 베일이 나타났다. 그는 진만을 조롱하며 칼을 휘둘렀다. “넌 정의로운 척하지만, 결국 나와 같은 부류야.” 격투가 벌어졌다. 진만은 이를 악물고 싸웠지만, 베일의 칼이 그의 몸을 찔렀다. 민혜의 비명이 울렸다. 진만은 마지막 힘을 짜내 베일을 쓰러뜨렸다. “내 가족, 내 친구 건드리면… 널 끝장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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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타이머가 울렸다. 진만은 민혜를 구하며 건물을 빠져나왔다. 폭발이 모든 것을 집어삼켰다. 그는 회사에 보고했다. “베일은 폭발로 죽었다.” 하지만 성조는 의심했다. “베일이 강철 인간이라도 지옥 갔나?” 진만은 휴가를 신청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문을 열자, 어린 조카 정지안이 그를 바라봤다. “너 이름이 뭐야?” 지안이 대답했다. “정지안.” 진만은 미소 지었다. 하지만 어둠 속에서, 베일의 그림자가 여전히 살아 숨 쉬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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