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 Big Bet : 시즌1 - 2화 (2022) / 리뷰 / 줄거리 요약

세금폭탄

출처 : disneyplus

 

파라다이스 칼리즈 카지노의 네온사인이 필리핀 밤거리를 물들인다. 칩이 잘그락대고, 딜러의 목소리가 울린다. “베팅해 주세요!” 손님들은 웃으며 칩을 쌓고, 블랙잭 승리에 환호한다. 상철은 손님을 맞으며 능숙하게 계산을 처리한다. “376만 원입니다.” 손님이 떠나자 배달원이 들어오고, 상철은 음식을 받아 금고를 연다. “여기 장사 XX 잘되네.” 손님의 말에 상철은 웃으며 대꾼다. “주말에도 24시간 엽니다!” 그런데 문이 열리고 국세청 합동 수사반이 들이닥친다. “모두 가만히 계세요!” 팀원들이 소리치자 카지노는 순식간에 혼란에 빠진다. 상철은 손님을 진정시키려 하지만, 수사관들은 사장 안치영을 찾는다.

 

 

무식은 치영과 차 안에서 대화를 나눈다. 짱돌의 전화가 울린다. “형님, 국세청 단속반이 와서 싹 다 털렸습니다.” 무식의 표정이 굳는다. “트렁크에 현금 얼마 있어?” 치영은 은행에 돈을 넣어뒀다고 답한다. “600억이야, XX!” 치영이 절망하자 무식은 냉정히 말한다. “은행 가면 딱 잡혀. 서울 올라가서 모텔에 숨어.” 치영은 망설이지만, 무식은 단호하다. “나랑 같이 있으면 추적돼.” 치영은 아내와 만나 상가 계약서를 확인하며 돈을 빼내려 하지만, 은행 계좌는 이미 막혔다. 그는 중개인과 상가를 급매로 팔려 협상한다. “90억에 샀는데 70억? 75억에 3일 안에 끝내!” 그런데 국세청 직원이 나타난다. “안치영 씨, 대전 지방 국세청입니다.”

 

민정 팀장은 상철을 심문한다. “지분 20%인데 돈 못 벌었다?” 상철은 바지사장이라 주장하며 발뺌한다. “진짜 주인 만나게 해줘요!” 민정은 단호하다. “안치영 못 잡으면 당신이 독박 써.” 치영은 아내에게 집으로 돌아가라며 다급히 말한다. “절대 나 봤다고 말하지 마!” 그는 상가를 처분하려 하지만, 국세청의 그물이 좁혀온다. 민정은 치영을 잡고 무식의 행방을 캐묻는다. “차무식 어디 있어?” 치영은 잡히며 무식에게 전화한다. “형님, 도망가세요.” 민정은 전화를 받아 무식에게 경고한다. “세금 내셔야죠. 인터폴 적색 수배 될 겁니다.”

 

무식은 과거를 떠올린다. 젊은 시절, 그는 종현과 팝송을 부르며 웃었다. 하지만 럭비부 선배들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대가리 박아!” 무식은 반항하며 싸움을 벌이고, 결국 선배를 쓰러뜨린다. 어머니 숙자는 시장에서 일하며 그를 키웠다. 어느 날, 맞은 성일의 삼촌이 찾아와 소란을 피운다. “당신 아들이 얼굴을 이렇게 만들었어!” 숙자는 무식을 나무라지만, 무식은 성일에게 사과하며 상황을 무마한다. “성질 풀릴 때까지 때리세요.” 숙자는 아들을 감싸며 눈물을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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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영은 민정에게 심문당하며 무식의 수익을 털어놓는다. “게임기에서 60~70억, 카지노 바에서 150~200억.” 민정은 돈의 행방을 묻지만, 치영은 말을 아낀다. 무식은 필리핀에서 상구를 만난다. 상구는 빚을 갚으라며 총을 겨누지만, 무식은 단호하다. “갚아, 이자까지.” 결국 치영은 징역 5년에 추징금 450억 원을 선고받는다. 무식은 한국으로 돌아갈까 고민하지만, 아버지의 위독 소식에도 냉담하다. “왜 만나?” 그러나 종현의 말에 마음이 흔들린다. “기소 안 떴어. 국세청에 갚겠다고 해.” 무식은 마지막 대전 집까지 잃은 절망 속에서 결단을 내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