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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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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disneyplus

염습사는 신입에게 물었다. "왜 삼일장을 지내는지 알아?" 신입이 "유족이 모이는 시간 아니냐"고 답하자, 염습사는 고개를 저으며 "옛날엔 혹시 살아날까 3일을 기다렸다"고 설명했다. "떠나는 이도 이별 시간이 필요해. 그게 마지막 예의야"라며 덧붙였다. 한편, 현민은 문을 두드리며 "이지영, 사랑해!"라고 외쳤지만, 대답은 없었다. 힘겹게 "김현민"이라 이름을 부르던 그는 쓰러졌다.

 

유품 정리사들은 지영의 집에 도착했다. "밤도둑처럼 할 일인가요?"라며 투덜대던 중, "고인이 농아인이었나 봐"라며 이상한 소리에 소름이 돋았다. "아직 못 떠나신 거 같다"며 급히 나갔다. 같은 시각, 현주는 집으로 향하며 개 짖는 소리에 놀랐다가 "너 잡히면 큰일 나"라며 달랬다. 문 앞에서 "엄마!"라 부르며 도어락을 열었지만, 낯선 여자 지영이 나타나 "내 남자야"라며 현민을 챙겼다. 현주는 "저 여자가 한 말 뭐야?"라며 엄마에게 소리쳤지만,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형사는 비 오는 밤, 조명 가게에서 사장과 마주했다. "밤이 끝나지 않아요"라는 사장의 말에 "내가 이상한 건지 이곳이 이상한 건지 알아야 한다"고 다짐했다. 한편, 선해는 "내 이름 부르지 마!"라며 혜원과 다투다 충돌 사고로 엇갈렸다. 병원에선 "깍지 낀 손이 떨어지지 않는다"며 의사가 놀랐다.

 

할머니는 영지에게 "손주가 눈에 밟혀"라며 부탁을 남겼고, 현주는 "나 이상해"라며 오열했다. 조명 가게의 미스터리는 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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