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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vs 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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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disneyplus

 

산새 소리가 숲을 채우고, 거친 숨소리가 뒤섞인다. 생도들이 뛰며 힘겹게 외친다. “뛰어!” 김산을 향해 광민이 숨을 몰아쉬며 말한다. “야, 좀 천천히 가자! XX!” 한민이 뒤에서 다그친다. “김광민, 빨리 와!” 훈련이 끝나자 생도들이 박수 치며 외친다. “필승!” 한림이 다가와 말한다. “수고했네.” 카메라 셔터음이 울리고, 환호가 퍼진다.

 

편안한 음악이 흐르며 산이 한림에게 말한다. “죄송합니다.” 한림이 묻는다. “뭐 해?” 산이 답한다. “조카 갖다주려고 합니다, 지나.” 한림이 피식 웃는다. “심란하지?” 산이 고개를 젓는다. “괜찮습니다.” 한림이 단호히 이른다. “아무 걱정 말고 공부만 해.” 대화가 이어진다. “아버지 건강 그대로시지?” 산이 망설이며 답한다. “네, 좀 안 좋습니다.” 한림이 제안한다. “내가 생활비 보낼게.” 산이 감사 인사를 전한다.

 

 

무거운 음악이 깔리며 황 박사가 웃는다. “지금쯤 안 사장 손 붙잡고 짜고 있겠지.” 상대가 맞장구친다. “국무총리 생각이나 했겠어?” 마이클이 첩보를 전한다. “젊은 장교들이 성명서에 동조해요. 군부에서 최한림 장군을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하늘이 우르릉 울린다.

 

현석이 산에게 묻는다. “최한림을 환송회 때 만났죠?” 산이 답한다. “네, 친아버지 같은 존재였습니다.” 한림이 산을 부른다. “김산, 민주당에 입당했나?” 산이 고개를 끄덕인다. 한림이 툭 친다. “정치판 쉽지 않아.” 삼식이가 두식과 한민을 보며 말한다. “최한림은 존경받는 놈들이 많아. 나는 싫어.” 김산과 한림의 다정한 모습을 보며 혀를 찬다.

 

레이첼이 장학 재단 행사에서 말한다. “열두 명의 장학생을 소개합니다. 김산, 정한민, 김광민입니다.” 박수가 터진다. 대령이 묻는다. “장관님하고 얘기했어?” 레이첼이 성경을 인용한다. “‘선한 일을 하다가 낙심하지 맙시다.’ 제 모토예요.” 삼식이가 레이첼을 만나 말한다. “영어를 미국 사람처럼 하시던데.” 레이첼이 웃는다. “미국 사람이에요.”

 

지욱이 말한다. “차태민이 애들 세 명을 죽이고 도주했어. 증거는 다 태웠지.” 투자자들이 한국 투자에 회의적이다. “누가 위험한 한국에 투자하겠어?” 광민이 반박한다. “한국 정부의 지불 보증이 필요해요.” 삼식이가 산에게 묻는다. “최한림 내버려두시죠?” 산이 맞받는다. “아버지면 또 죽이게요?” 삼식이가 계획을 밝힌다. “한수로 박지욱을, 박지욱으로 최한림을 잡을 겁니다.”

 

성민이 의원들을 다그친다. “날치기시켜! 없는 표도 만들어내!” 의원들이 반발한다. “관권 선거야!” 지욱이 협박한다. “강성민을 위하는 게 각하를 위하는 겁니다.” 태민이 성민 앞에서 신의사 강령을 읊는다. “열여섯 살 강성민이 만든 거야.” 성민이 애원한다. “기회를 줘!” 태민이 답한다. “한 번 줄게.”

 

국회에서 산이 외친다. “날치기는 무효다! 불법 선거 반대한다!” 강성민이 산을 때리고, 카메라 셔터음이 울린다. 산이 다시 소리친다. “관권 선거 반대한다!” 현석이 묻는다. “날치기 통과에 개입했죠?” 산이 담담히 답한다. “3.15 부정 선거 얘기 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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