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 Big Bet : 시즌1 - 5화 (2022) / 리뷰 / 줄거리 요약

설계

출처 : disneyplus

 

파라다이스 칼리즈 카지노의 화려한 불빛 아래, 차무식은 새로운 판을 짠다. 볼튼 호텔 VIP 카지노 입성을 앞두고 그는 전 상무와 팽팽한 기싸움을 벌인다. “호텔 입찰 넣을 거야.” 무식의 단호한 선언에 전 상무는 난색을 표한다. 이미 1년을 기다린 이들이 있다는 말에 무식은 코웃음을 친다. “내가 하고 싶으면 하는 거지.” 그는 1억 페소 보증금을 테이블에 던지며 밀어붙인다. 전 상무는 절차를 핑계로 버티지만, 무식의 “죽고 싶어?”라는 협박에 결국 굴복한다. 카지노 세계에서 돈과 힘은 모든 논리를 압도한다.

 

 

한편, 고 회장은 카지노 테이블에서 모델과 날카로운 대립을 펼친다. 모델은 “내 촉 좋다”며 들떠 있지만, 고 회장은 냉랭하다. “너 혼자 해.” 그녀의 흥을 꺾으며 그는 자리를 뜬다. 모델은 승리의 기쁨에 젖어 애원하지만, 고 회장은 단칼에 내친다. “서울로 가.” 그의 말은 칼날처럼 차갑다. 카지노는 감정의 여지를 주지 않는 곳, 승자와 패자의 경계가 명확하다.

 

무식은 볼튼 호텔의 화려함에 감탄하며 사업 확장을 꿈꾼다. 석준 회장은 그를 믿고 중요한 날 일찍 현장에 나온다. 하지만 정팔은 어디론가 사라졌다. 비를 맞으며 소정과 통화하는 정팔의 목소리는 우울하다. “비가 나를 때리네.” 그는 소정의 따뜻한 말에 이끌려 카사비로 향한다. 젖은 옷을 말리며 소정과 농담을 나누던 그는 갑작스레 그녀를 끌어당긴다. “근무 중이라 더 하고 싶어.” 그들의 장난은 곧 열기로 변하지만, 무식이 나타나며 어색한 분위기가 된다.

 

윤기는 마닐라에서 칠구와 재회한다. 칠구는 칼리즈에서 호텔 사업을 벌이고, 윤기는 그에게 관료적 지원을 제안한다. “여기 사업하려면 나 같은 관이 필요해.” 두 사람의 대화는 술잔과 함께 깊어진다. 한편, 소정은 고 회장과 식사 자리에서 매력을 뽐낸다. “회장님 팬이에요.” 그녀의 솔직함에 고 회장은 미소를 띤다. 하지만 필립과의 은밀한 순간, 소정은 고 회장의 소문에 호기심을 보인다. “그 소문 진짜야?” 필립은 당황하며 부인하지만, 그들의 대화는 카지노의 어두운 이면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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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윤기는 새로 온 승훈을 맞는다. 입국 심사에 발이 묶였던 승훈은 지친 모습이다. “에어컨도 없이 혼났습니다.” 윤기는 그를 차에 태우며 필리핀의 현실을 알려준다. “코리안 데스크? 이제 막 생겼어.” 두 사람의 대화는 가볍지만, 앞으로의 임무가 녹록지 않음을 암시한다. 카지노의 세계는 화려한 겉모습 뒤에 치밀한 계산과 위험한 거래가 얽혀 있다. 무식과 그의 동료들은 이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인다.